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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렬의 생활 동의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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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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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한세상한의원 작성일08-03-13 15:28 조회2,18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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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몸에 좋은 부분은 껍질안 흰과육 강한 이뇨작용…더위 먹었을때 ´효과´
 
여름철에 가장 즐겨 찾는 과일로 「수박」을 들 수 있다.
「삼복(三伏)더위」하면 대개 「수박」과「보신탕」을 먼저 떠올리니 수박은 가히 여름과일의 으뜸이다.
그래서 수박을 한의학에서는 「하과(夏瓜)」라 부르는데 정확히 말하면 과일이 아니고 열매채소이다.

요즘은 수박이 흔하지만 70년대만 해도 비싸고 귀해서 아무나 못먹는 것이었다.당시 부자들의 주택가 대문옆 쓰레기통에는 수박을 먹고 남은 껍질이 보란듯이 수북히 쌓여있어 지나는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더구나 그 수박껍질에는 빨간 속을 다 먹지 않고 일부러 남겨 남들에게 은근히 「삶의 여유」를 과시하기도 했다나?.
수박의 빨간 과육부분을 제대로 다 먹지 않고 껍질에 붙은 채로 남기는 사람들이 많다.그 만큼 우리가 경제적으로 풍요로워진 탓일것이다.심지어 수박 속을 알뜰하게 다 먹는 사람을 쫀쫀하다고 핀잔주는 경우도 보았다.그러나 수박에서 정작 우리 몸에 좋은 부분은 껍질안쪽의 흰 과육부분임을 알아야 한다.

몇 해전 여름 어느 저명한 중의사의 강연을 듣게 되었다.
그분의 강연 중 인상적인 내용.한국에 와서 가장 놀란 일 중의 하나가 한국사람들이 정작 몸에 좋은 수박의 하얀 과육은 전혀 먹지 않고 빨간 과육부분만 대충 먹는다는 사실이었단다. 명의(名醫) 이시진(李時珍)도 수박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수박의 속살은 혹은 희고 혹은 붉다고 하였다.즉 수박의 속살은 흰 과육과 붉은 과육으로 나뉜다는 말이다.여름철 뜨거운 열기에 더위먹은 병을 한의학에서는 주하병(注夏病)이라고 한다.
몸에 열감이 있고 입이 마르며 가슴이 답답하고 식욕이 줄어들고 온몸이 나른하여 힘이 없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
이런 병에 수박을 자주 먹게 되면 강한 이뇨작용으로 열을 소변으로 배출시키기 때문에 효과적이다.

그런데 이러한 이뇨작용의 좋은 성분은 껍질 안쪽의 하얀 과육에 훨씬 많다. 가벼운 더위병은 수박으로도 효험이 있지만 심한경우는 가까운 한방의료기관에서 진찰을 받아 적합한 한약을 복용하면 잘 나을 수 있다.


더위를 식히고 기운을 보탠다는 의미인 청서익기탕(淸署益氣湯)은 대표적 처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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