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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 디스크질환, 수술전에 한번 더 생각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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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한세상한의원 작성일08-10-15 15:34 조회5,25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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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 디스크질환, 수술전에 한번 더 생각해 봐야

“ 척추 디스크 질환의 경우 상당수가 비수술적인 방법으로도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무조건 수술부터 할 것이 아니라 최소한 6주, 길게는 6개월~1년 정도의 치료를 거친후에도 치료를 거친후에도 치료효과가 없으면 그때 수술적인 방법을 고려해도 늦지 않다. ”


척추수술이 가장 발달한 나라인 미국에서는 실제로 척추 디스크 질환에 수술이 반드시 필요한 환자는 5%도 되지 않는다는 견해가 보편화되어 있다
미국과 과거 80년대에는 척추 디스크수술을 많이 시행했으나 수술 후 통증재발과 악화 등으로 많은 환자들의 불만이 제기되어 현재는 거의 대부분 비수술치료도 전환하는 추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거꾸로 척추수술의 비율이 최근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건강보험 심사평가원 대구지원의 자료에 따르면 2001년 척추 디스크를 포함한 척추수술이 573건이었던것이 2006년도에는 무려 7배가 증가한 3천776건에 이르고 있다
미국의 경우 척추수술이 급증했던 1980년대에 9년간의 척추수술 증가율이 고작 75%이었던 것에 비하면 놀랄만한 증가율이다 
이처럼 척추수술이 늘고 있는 것은 노인인구의 증가로 퇴행성척추질환자가 늘고 있고 의학기술의 발달을 들수도 있지만 병원의 무분별한 수술권유와 각종 매체를 통해 척추수술에 대한 잘못된 환상을 심어준 것이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편한세상한의원 김상균 원장은 “척추 디스크 질환의 경우 상당수가 비수술적인 방법으로도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무조건 수술부터 할 것이 아니라 최소한 6주, 길게는 6개월~1년 정도의 치료를 거친후에도 치료효과가 없으면 그때 수술적인 방법을 고려해도 늦지않다”며 당장 수술하지 않아도 될 환자들이 수술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특히 50세 이하의 비교적 젊은 연령대의 환자의 경우는 수술은 되도록 최후의 방법이 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원장은 수술을 굳이 서두르지 않아도 되는 이유에 대해서 “신경학적 증상이 없거나 미약한 경우에는 당장 수술을 하지 않더라도 신경학적 수술이 악화되어 수술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하면서 많은 환자들이 신경손상으로 인한 마비에 대한 걱정 때문에 혹은 통증에 대한 예상되는 두려움 때문에 불필요한 수술을 받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척추에서 하지로 이어지는 신경층의 심각한 손상이 초래되어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거나(마비증후군) 하지에 마비가 이미 진행되어 운동장애가 오는 경우는 즉각적인 수술이 고려되어져야 하므로 이러한 경우는 시기를늦춰서는 안되며 반드시 척추 디스크 전문의의 상담을 받으라고 충고했다.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의료국의 최근 디스크의 진단 및 치료에 대한 동향을 살펴보면 디스크의 진단은 80년대초에 CT라는 진단기계가 발명되면서 척추추체간 사이의 추간판이 밀려나오거나 혹은 파열되면서 하지로 이어지는 신경을 압박함으로서 발생된다고 알려진 것이 정설이었다.  그러나 최근들어 압박을 일으킨 디스크를 제거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통증을 호소하는 이른바 척추수술실패증후군(FBSS) 환자들이 늘어나면서 디스크질환의 원인이 단순히 신경압박만으로 일어나는 것이 아닐수도 있지 않느냐는 견해가 일부 의사들 사이에서 제기되어 수년동안의 연구가 이어졌다.

국내에서도 화학적 치료법 시행되고 있어
김 원장은 “압박으로 손상되어진 신경이 수술로서 압박을 제거했을때 회복되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로 나누어지며, 방사선 진단상의 소견으로 신경이 압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환자의 징후는 신경손상이 없다고 판정나는 경우도 존재함을 알게 되었다.
또한 간혹 좌측으로 신경압박이 일어나고 있으나 환자는 전혀 엉뚱한 우측편의 신경손상증상을 호소하고 있는 경우. 혹은 방사선소견상으로 전혀 추간판의 손상이나 압박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신경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경우가 있다“라고 설명하였다.
즉 추간판 혹은 추체의 이상으로 신경이 압박되지 않더라도 신경자체의 세포간의 교류의 이상으로도 신경통증은 발행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으며 한 신경이 건강하다면 압박이 있다 하더라도 손상이 일어나지 않을수 있다는 논문들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며, 실제 치료에서도 수술이나 견인, 수기요법 등의 물리적인 방법이 아니라, 주사요법(특히 봉독주사요법)등의 화학적 치료법도 널리 응용되도 있는 실정이다.

최근 국내에서도 이러한 화학적인 치료법들이 일부 의사들 사이에서 점차 시행되어져 가고 있음은 다행스론 부분이 아닐 수 없다.

도움말 편한세상 한의원 김상균 원장 
구미 내일신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