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년도에 서울 우리들병원에서 디스크 수술을 했습니다(요추4,5번)
그후, 큰 탈없이 잘 보내다가 작년 그러니까 2011년 여름부터 무리하게 일했더니 몇번씩 허리를 펴지도 못할 정도로 허리가 나가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다리까지 내려오는 통증이 시작되어 CT촬영을 했더니 5,1번에 디스크가 생겼습니다. 그런데 증상은 4,5번의 증상이었구요.
오른쪽 엉치,허벅지,종아리옆을 타고 당기며 저리는 증세(지금은 발끝까지)가 나타난거죠
장기치료를 받기 힘든 상황에 있던터라 11월 부터 약 3주간 임시변통으로 동대경주병원에 잠시 입원해서 통증주사(마비시키는 것인줄 알면서도 어쩔 수 없었습니다)를 3회 맞고 한방에서 침을 맞는 정도의 치료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다시 통증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금은 똑바로 서있을때 오른다리로 쭉 당기고 저린 느낌이 나서 잘 못서있겠습니다. 걷는 것은 큰 활보까진 아니더라도 괜찮습니다.
허리가 S자로 만곡이 안되고 일자로 펴져있습니다. 그래서 체중부하도 심하고 허리근력도 없어서 더 그럴 것이라고 합니다. 96년도에는 참을 수 없는 통증에 결국 수술을했지만
지금와서 보니 수술로 치료하기보다는 좀더 침착하게 근본적인 치료를 했었어야 하지 않았나 싶네요. 오랜세월 잘못된 자세나 통증때문에 똑바로 서있다해도 몸이 삐딱한 것 같습니다.
어쨋든...정상적인 생활로 빨리돌아와야 하는데, 만족할 만한 치료를 받기가 힘들군요. 지금껏 다닌 한의원, 병원..다 그냥 그랬습니다. 
저와 같은 증세를 가진 환자는 얼마나 꾸준히 다니면 완치에 가깝게 되겠습니까? 많이 절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