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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균의 재미있는 한방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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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이 치료의학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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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한세상한의원 작성일08-03-13 15:39 조회2,05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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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은 그렇다 입니다.

그것도 아주 근본적인 치료의학입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반인과 일부의학계 에서는 한의학이 단순히 예방의학의 차원에서 보약만 처방하는 곳으로 인식되어짐을 간 혹 볼 수있읍니다.이것은 한방의학의 치료방법이 양방의 그것과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것과 관계가 깊습니다.소위 흑백 논리처럼 한쪽에 익숙한 사람은 다른 치료 방법이 낯설므로 이 방법으로 과연될까 의구심이 날만도 하겠읍니다.더구나 자연과학과함께 발달한 양방의학이고 보면 첨단 진단 장비를 동원하여 상당한 개가를 올리고 있는 현실에서 아무 검사방법이나 장비를 동원하지 않고 단지 대화하고 손목을 진맥하는 것으로 얼마나 병을 알겠는가 할 것입니다.

약만 해도 그렇습니다.부작용 적고 특효를 발휘하는 새로운 약이 끓임없이 개발되어 바로 얼마전까지 쓰던 약을 대체하는 상황에서 수천년 전부터 써 오던 한정된 풀뿌리 나무껍질(초근목피)약을 가지고 얼마나 치료를 해내나 의심이 갈것입니다.

하지만 바로 여기에 한의학의 비밀이 있읍니다.

인체가 생명활동을 유지하는 것은 먹거리 즉 땅이나 바다에서 나는 곡식과 야채에 의존합니다.바로 초근목피가 생명력을 유지시키는 원동력이란 사실입니다.
한방의학에서는 음식으로 사용되는 먹거리들을 상약(상약)이라하여 평생 먹어도 부작용 없이 인체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에너지원으로 봅니다.수액이나 혹은 영양제만 먹고 살수 있습니까 ?

한약이란 인체가 먹었을때 이러한 상약보다 비교적 빠르게 작용하고 어느 한 방향으로 집중적으로 에너지가 작용하는 초근목피를 일컫읍니다.그러므로 가장 근본적이고 자연스러운 치료가 가능합니다.음식(상약)중에 한약재로도 쓰이는 음식은 많습니다.예를들어 도라지(길경) 더덕(사삼) 부추 생강 대추 밤(건율) 등등이 그것입니다.
또한 수많은 양약들이 그냥 하늘에서 떨어진것들이 아닌 자연에서 얻어진 정제산물이란 점도 잊어서는 안되겠읍니다.
양약은 전체를 사용하지 않고 필요한 성분만 추출해서 필요한 곳에만 작용케하니 효과는 빠를지 몰라도 그 부작용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우리 몸은 해부학적으로 수많은 조직의 복합으로 구성되지만 실제로는 조직끼리 열려 있어 언제나 교류를 합니다.즉 상중하와 안과 밖이 하나가 되어 생명활동이 운영됩니다.온돌방에 비유하면 아궁이에 불을 지펴 불기운이 방고래를 타고 돌아가 온 방이 따뜻한 것이 정상인데 방고래가 막혀 있으면 불을 지펴도 방은 따뜻하지 않고 방고래가 잘 되어 있어도 아궁이에 불을 지피지 않으면 역시 방이 따뜻하지 않습니다.이처럼 인체의 조직이(방고래) 온전해서 생명의 활동력(불 지피는것)이 온 조직을 잘 출입을 하면 건강하게 됩니다.이렇게 되어야 열이나 염증도 없고 냉증도 없으며 세균의 침입이나 스트레스도 이겨낼수가 있는것입니다.에를 들어 밥만 먹으면 코가 막힌다는 사람은 본디 약한 위장이라 생명력이 이것을 활동시키려고 애를 쓰다가 기운이 뜨게되면 코에 그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것입니다.또 다른 예로 생리때만 되면 생리통과 두통을 호소하는 경우는 평소 자궁이 약해 자궁문이 순조롭게 열리지 않으니 생명력이 이것을 열려고 애를 쓰니 아프고 위로도 기운이 거슬러 올라가 머리까지 아프게 됩니다.
화만 내면 코피가 나고 좀 있으면 하혈하는 경우도 감정으로 기운이 치받칠대 피도 함께 따라 올라가므로 코피가 나고,화내고난후 스르르 지칠때 아래쪽도 기운이 없어져 모세혈관의 신축도 둔해지므로 쉽게 하혈하게됩니다.
이와 같으니 병을 파악하는 관점이 조직이나 세균에 초점을 맟춘 병명보다는 조직과 생명력의 상호관계로 파악하여,다시 균형을 이루게 하는 것이 한방 치료의 기본 관점입니다.

이러한 불균형을
망진(望診,환자의 상태를 눈으로 확인하는 진찰법)
문진(問診,병증을 물어보면서 파악하는것)
문진(聞診,환자의 말투나 어투, 말의 속도,소리의 경중,소리의 유,무력의 정도를 귀로 들어서 파악)
절진(切診,진맥으로 알려져 있다.위의 세가지 진찰법(망 문 문진)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최종적으로 맥상을 보고 확인,병의 경중과 위치 유무를 파악한다)
으로 알아차리는 것이요,한약 하나 하나의 성질을 활용하여 내리는약,들어올리는약,펴는약,말리는 약,거두는 약,소통시키는 약, 등으로 그 불균형을 바로잡아 주는것이지 무슨 특효약으로 치료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로므로 이러한 한의학적 치료방법은 시대와 질병이 아무리 변해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마치 매년 춘하추동이 바뀌어도 언제나 춘하추동이 차례대로 온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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