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과 땀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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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한세상한의원 작성일08-03-13 15:23 조회2,96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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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후 피곤 심하면 체질 안맞는 증거 타박상·혈액탁할땐 ´땀내기 치료´좋아
한 노처녀가 외롭고 심심하기도해서 말하는 앵무새 한 마리를 집에서 기르고 있었다.
어느 날 처녀가 혼자 집에서 목욕을 하고 있었는데 처녀의 알몸을 본 앵무새는 『나는 봤다!나는봤다!』하고 계속 떠들어 댔다. 이후에도 집에 손님이 올 때마다 걸핏하면 『나는 봤다』며 요란하게 떠들어 처녀를 곤혹스럽게 했다.
처녀는 너무 화가 나서 얄미운 앵무새의 머리털을 하나도 남김없이 뽑아버리고 말았다.그러던 어느 날 사귄 지 얼마 안된 대머리 남자친구와 함께 집에 들어서는데 대머리가된 앵무새가 처녀의 남자친구를 보자 반가운 목소리로 또 떠들었다.『너도 봤니.너도봤니』목욕이나 찜질은 몸안의 노폐물을 배출하고 피로를 푸는 장점이 있지만 지나치면 건강을 되레 해친다.한의학에서 강조하는 음양의 이치를 알고 있으면 보다 즐겁고 안전하게 건강을 증진시킬수 있다.
한의학에는 피부표면의 사기(邪氣)를 땀으로 배출하는 치료법이 있다. 예컨대 감기 초기에는 땀을 내는 한약처방을 사용하면 치료가 잘 된다.또한 혈액에 기름기가 많아 탁하고 기(氣)흐름이 원활하지 않은 비만체질,타박상이나 염좌로 인해 어혈(瘀血)이 있는 경우에도 땀을 내는 치료법이 좋다.
목욕후 유난히 몸이 피곤한 사람은 목욕시간이 너무 지나치다고 보면 무방하다.
요컨대 「넘치면 덜어내고 모자라면 채워준다」는 한의학의 원리를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또한 「두한족열(頭寒足熱)」의 원리에 입각하여 겨울철 노천온천에서 가슴아래만 온탕에 몸을 담고 머리는 찬 공기를 쐬는 것도 아주 좋은 건강증진법이 된다. 목욕이나 찜질은 이런 치료법과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다. 특히 태음인(太陰人)체질의 사람에게는 평소 좋은 건강관리법이 된다.대체로 골격이 크고 피부가 거무스레하면 입술이 두툼하고 가슴보다 배가 나온 유형의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목욕으로 땀을 빼면 개운하고 가벼워지는 것을 느끼므로 찜질방이나 목욕탕 단골중에는 대게 태음인이 많다.반대로 평소 기(氣)가 부족하여 손발이 차며 피부가 희고 매끈하며 땀구멍이 잘 보이지 않는「소음인(少陰人)」형의 사람은 목욕을 너무 오래하여 땀을 지나치게 흘리면 기운을 상하여 건강을 해치게 된다.노약자나 고혈압,심장질환자도 마찬가지이다.
목욕후 유난히 몸이 피곤한 사람은 목욕시간이 너무 지나치다고 보면 무방하다.요컨대 「넘치면 덜어내고 모자라면 채워준다」는 한의학의 원리를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또한 「두한족열(頭寒足熱)」의 원리에 입각하여 겨울철 노천온천에서 가슴아래만 온탕에 몸을 담고 머리는 찬 공기를 쐬는 것도 아주 좋은 건강증진법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