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커뮤니티 > 이승렬의 생활 동의보감

이승렬의 생활 동의보감
생활동의보감

화장(化粧)과 진료

페이지 정보

작성자 편한세상한의원 작성일08-03-13 15:34 조회1,753회 댓글0건

본문



얼굴은 오장육부 질병 말해주는 창진찰땐 화장기 없어야 결과정확

구미에서 간경화증 환자가 찾아왔다.40대 초반인 이 여성은 간염이 오래 낫지 않아 간경화로 악화,복수(腹水)와 황달이 심한 상태였다.그런데 진찰할 때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만성간경화에 의해 노랗게 된 얼굴을 감추기 위해 화장을 진하게 한 것.『간장병 환자는 얼굴색을 봐야 하는데 화장을 이렇게 곱게해서 오시면 어쩌느냐』고 물었더니,『집 나서기 전 문득 거울을 보니 황달기에다 얼굴이 새카맣게 타들어간 웬 낯선 여자가 나를 바라보는 것 같아 마음이 몹시 상했어요.거리에 나서면 사람들이 흉볼까봐 화장을 햇는데 화장이 잘먹지 않아 좀 진하게 된 것 같다』라고 대답한다.참으로 가슴 아프게 들리는 얘기였다.
하지만 『예로부터 병은 자랑하라는 말이 있는데,의사에게까지 병색을 감출 필요가 뭐 있겠습니까』라며 위로했다.

한의학적 진찰법에 4진(四診)이란 것이 있다.흔희 손목의 맥을 잡는 진맥(診脈)이 한의사 진찰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이다.4진이란 한의사의 주 진찰법으로 망진(望診)·문진(問診)·절진(切診)을 말한다.각각 바라보고,듣고,물어보고,만져봐서 환자의 병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다.이중 가장 첫단계인 망진은 관형찰색(觀形察色)으로 환자를 바라보고 진찰하여 병 정도를 판단해 보는 것이다. 

사람의 얼굴은 오장육부(五臟六腑)의 질병을 알려주는 좋은 거울 역할을 한다.「눈은 마음의 창」이란 말이 있듯이 얼굴은 사람의 전신 건강상태를 보여준다.또한 얼굴의 눈·혀·입·코·귀는 한의학에서 오관(五官) 또는 오규(五竅)라한다.

이는 간(肝)·심(心)·비(脾)·폐(肺)·신(腎) 등 오장의 질병상태를 잘 나타내주는 중요한 진단근거가 된다.그런데 얼굴에 짙게 화장을 해서 인체의 질병상태를 일부러 감춘다면 진단의 중요 요소가 하나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의사에게 진찰 받으러 갈 때는 되도록 화장을 하지말고 있는 그대로의 자연스런 얼굴을 보이도록 하자.
그러면 의사로부터 환영받고 정확한 진찰아래 확실한 처방을 받아 머지않아 화장하지 않고도 고와보이는 얼굴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컬러시대,주위의 모든 것이 제각기 화려함을 자랑하지만 우리나라 여인의 모습 만큼은 화장하지 않은 그대로가 좋은 것은 왜일까? 
Total 25건 1 페이지
생활동의보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5 일침 이구 삼약 인기글첨부파일 편한세상한의원 2008.03.13 2488
24 침시술 인기글첨부파일 편한세상한의원 2008.03.13 1959
23 효과적 식생활 인기글첨부파일 편한세상한의원 2008.03.13 1793
열람중 화장(化粧)과 진료 인기글첨부파일 편한세상한의원 2008.03.13 1754
21 현미와 변비 인기글첨부파일 편한세상한의원 2008.03.13 1995
20 한의학의 뿌리 인기글첨부파일 편한세상한의원 2008.03.13 1747
19 한약과 체중 인기글첨부파일 편한세상한의원 2008.03.13 1858
18 한약과 간(肝)해독 인기글첨부파일 편한세상한의원 2008.03.13 2118
17 한약 달여먹는 이유 인기글첨부파일 편한세상한의원 2008.03.13 2155
16 한복과 한의학 인기글첨부파일 편한세상한의원 2008.03.13 2048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