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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렬의 생활 동의보감
생활동의보감

방광경(膀胱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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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한세상한의원 작성일08-03-13 15:27 조회2,27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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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 기운의 외부방어를 주관하는 곳 온돌방서 누운자세 경락 활성화 도움

예전에는 집집마다 뜨뜻한 온돌방 아랫목 이불 속에 청국장을 발효시켜 온 가족이 즐겨 먹었다.

시대가 바뀌어 겨울철 음식문화도 많이 바뀌었지만 방바닥을 데우는 우리민족의 독특한 온돌식 난방은 여전히 인기를 얻고 있다.우리 조상들은 겨울철 난방에도 한의학의 지혜를 활용한 듯하다.인체의 상반신은 양(陽)이고 하반신은 음(陰)이다.사람의 오장육부도 우주의 음양법칙에 따라 심(心)·폐(肺)는 양이므로 인체의 상부에,간(肝)·신(腎)은 음이므로 하부에 위치한다.

또 비장(脾臟)은 중앙토(中央土)로 가운데에 위치한다.그렇다.인체에서 심장이 아랫배에,신장이 가슴에 위치 할 순 없다.그렇게 되면 우주 자연법칙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것이 된다.
 
한의학 관점에서 보면 인체는 소우주로서 우주자연의 생성과 운행원리가 고스란히 담겨 있으며,음과 양은 서로 반대쪽을 좋아한다.그래서 허준은 동의보감에서「두한족열(頭寒足熱)·머리는 시원하게,발은 따뜻하게 하라)」을 강조했다.그래야 따뜻한 기운이 올라가고 시원한 기운이 내려와 기혈이 잘 소통,건강한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사람 몸통의 앞은 음이고,뒤는 양이다.

 
인체에서 등은 하늘의 기운을 받으므로 양부위가 된다.특이한 것은 복부는 양의 부위임에도 겨울에 뜨겁게 지져줘야 건강해진다는 사실.그것은 배에 12경락 중「족태양방광경(足太陽膀胱經)」이 흐르고 있기 때문이다.방광경은 인체를 외부로부터 방어하는 위기(衛氣)를 주관하는 경락으로 강해야 병에 잘 안 걸리고 튼튼하다.반대로 방광경의 기가 약하면 비실비실하고 약골이 되기 쉬운데 그 성질이 「태양한수(太陽寒水)」라 하여 차가워 아래쪽부터 데워줘야 경락의 기운이 세어진다.전통 한옥의 온돌방은 누우면 등이 뜨끈뜨끈하여 방광경의 기운을 튼튼하게 해준다.또 얼굴 높이에 맞춘 방 문턱을 넘어오는 바깥의 한기(寒氣)가 이마와 얼굴을 시원하게 하여 머리를 맑게 하고 방문의 한지는 겨울철 방안의 습도를 유지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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