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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론씨병

진단과 치료

진단

여러 검사를 병행해야 하는데 몇 가지 혈액검사와 더불어 대장 엑스선검사 및 대장 내시경검사로 장의 내부를 관찰하고 장 점막의 조직검사로 얻은 정보를 종합하여 크론씨병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또한 흔히 소장을 침범하므로 소장의 엑스선검사도 필요하며, 초음파검사나 CT 촬영은 농양을 진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크론씨병을 진단 할 때 비슷한 양상으로 염증을 일으키는 다른 질환들(궤양성 대장염, 결핵성 장염 등등 ) 과 감별해야 하는데, 특히 결핵성 장염과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항결핵제를 투여하여 치료에 대한 반응을 확인하여 크론씨병과 감별하기도 합니다.

서양의학적 치료

아직 완치의 방법은 없으며 항염증제, 부신피질호르몬제 등이 가장 흔히 사용되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면역억제제, 항생제, 기타 여러 가지 약제들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역시 장기간 사용할 경우 심각한 부작용이 초래됩니다.

대개 증상의 악화와 호전이 반복되며, 때로는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약 절반의 환자에서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각종 수술을 시행하게 되는데, 출혈, 농양, 장폐쇄, 협착, 천공 등의 합병증이 발생하거나 내과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 경우 수술을 하게 됩니다.
이중 치루는 크론씨병에서 매우 흔하게 발생하는 합병증이며, 일반적인 치루와 달리 한 번의 수술로는 잘 치유되지 않으므로 여러 차례 수술을 시행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크론씨병은 흡연이 상당히 악영향을 미치고 특히 수술한 환자의 경우 흡연으로 인한 재발이 잦으므로 반드시 금연 하여야 합니다.

본원에서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1차적으로 약물만 투여하여 관리를 하는 경우가 있으며, 여기에 경과가 좋지 못한 환자의 경우 BV-HAM 면역치료를 하게 됩니다.

본치료와 관리치료

본치료는 기존 투여약물과 함께 본원의 BV-HAM 면역치료를 병행하게 되고 점차 기존의 약물을 줄이면서 중단하게 됩니다. 이후 점차 본원의 BV-HAM 면역치료도 횟수를 줄이면서 일상으로 복귀하도록 하며 결국 아무치료도 하지 않고 주기적인 검진만 하게 됩니다.

본치료는 주2~3회 치료로 이루어지며 횟수가 줄어 월1회 ~3개월 1회로 넘어가는 시점이 바로 관리치료이며 치료가 중단된 이후에는 3개월 간격의 검진 ~ 6개월 간격의 검진으로 경과관찰만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