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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푸스

진단과 치료

진단

검사보다 임상적인 증상들이 우선적으로 고려되는데 1997년 개정된 미국 류마티스 학회의 기준에 따라 다음 11가지 중 4가지 이상이 나타날 때 루푸스로 진단하게 됩니다.

1) 뺨의 발진, 2) 원판상 발진, 3) 광과민성, 4) 구강 궤양, 5) 관절염, 6) 장막염, 7) 신질환, 8) 신경학적 질환, 9) 혈액학적 질환, 10) 면역학적 질환,
11) 항핵항체 등의 항목을 평가하며, 이는 임상적 평가와 더불어 혈액검사, 영상학적 검사를 통해 이루어지게 됩니다.

치료

크게 생명의 위협이 없는 루푸스와 생명을 위협하거나 장기 손상이 예측되는 루푸스, 이 두 분류로 접근할 수 있지만 아직 완치할 방법은 없습니다. 다만 급성 악화를 치료하고 질병의 활성도를 적절히 억제하여 장기 손상을 예방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첫째 생명의 위협이 없는 루푸스
자가 항체가 지속적으로 검출되지만 주요 장기 침범이 없는 경우, 증상을 억제하는 치료에 초점을 맞추게 되며 주로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와 항말라리아제를 투여하며 만일 이 두 가지 약제로도 증상이 조절되지 않아 삶의 질이 현저히 떨어지는 경우에는 저용량의 스테로이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생명을 위협하거나 장기 손상이 예측되는 경우
전신적인 스테로이드 투여를 하는데 고용량 스테로이드의 투여는 생존율을 현저하게 높이지만, 많은 부작용이 따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용량을 줄이면서 유지 치료를 하게 됩니다. 또한 스테로이드와 함께 세포독성 약물인 사이클로포스파마이드(cyclophosphamide)와 아자치오프린(azathioprine)도 중요한 약물로 쓰입니다.

본원의 BV-HAM 면역치료
첫 번째와 두 번째의 분류 지침을 따르는데 첫 번째의 경우 두 번째의 경우와 비교하면 아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며 비교적 짧은 시간에 관리치료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그에 반해 두 번째의 경우는 신중한 접근을 요하며 서양의학적 약물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 하고 점차 약물 투여를 중단할 수 있게 하는데 목표를 둡니다.

본치료와 관리치료

본치료는 기존 투여약물과 함께 본원의 BV-HAM 면역치료를 병행하게 되고 점차 기존의 약물을 줄이면서 중단하게 됩니다. 이후 점차 본원의 BV-HAM 면역치료도 횟수를 줄이면서 일상으로 복귀하도록 하며 결국 아무치료도 하지 않고 주기적인 검진만 하게 됩니다.

본치료는 주2~3회 치료로 이루어지며 횟수가 줄어 월1회 ~3개월 1회로 넘어가는 시점이 바로 관리치료이며 치료가 중단된 이후에는 3개월 간격의 검진 ~ 6개월 간격의 검진으로 경과관찰만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