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디스크질환에 수술이 반드시 필요한 환자는 5%도 되지 않는다는 견해가 척추수술이 가장 발달한 나라인 미국에서는 현재 보편화되어 있습니다.
미국도 과거 80년대에는 디스크수술이 많이 시행하였으나 수술 후 통증재발과 악화 등으로 많은 환자들의 불만이 제기되어 현재는 거의 대부분 비수술치료로 전환하는 추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거꾸로 척추수술의 비율이 최근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유의할만한 분석기사가 있습니다.
대구매일신문 2006년 5월 4일 보도
척추수술이 폭증하고 있다.
건강보험 심사평가원 대구지원에 따르면 2001년 척추디스크를 포함한 척추수술이 573건이던 것이 지난해에는 무려 7배가 증가한 3천776건에 이르고 있다. 미국의 경우 척추수술이 급증했던 1980년대 9년간의 척추수술 증가율이 고작 75%였던것에 비하면 놀랄만한 증가율이다.
이처럼 척추수술이 늘고 있는 것은 노인 인구의 증가로 퇴행성 척추질환자가 늘고 있고 의학기구의 발달을 들 수도 있지만 병원의 무분별한 수술권유과 각종 매체를 통해 척추수술에 대한 잘못된 환상을 심어준 것이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경북대병원 성주경 신경외과교수는 "척추디스크의 경우 상당수는 자연치유가 가능하므로 무조건 수술부터 할 것이 아니라 최소한 6주 길게는 6개월-1년 지난 후에도 치료효과가 없으면 수술을 해도 늦지 않다" 며 수술하지 않아도 될 환자들이 수술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특히 50세 이하인 비교적 젊은 환자의 경우 수술은 되도록 최후의 방법이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신경학적 증상이 없는 경우에는 반드시 수술하지 않아도 신경학적 증상이 악화되어 수술 시기를 놓치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것이다.
많은 환자들이 이러한 마비의 걱정 때문에 혹은 통증에 대한 예상되는 두려움 때문에 불필요한 수술을 받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좋은 의사를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순재 편집위원 sjkim@msnet.co.kr
도움말: 성주경 경북대 신경외과 교수
급증하는 허리디스크 환자··· 그러나 수술할 환자는'극히 일부'
- 미․영 임상가이드라인, 수술적 신호 없으면 보존적 치료로 대부분 호전 명시
- 척추수술 만족도 23% 불과…환자 75%는 경과 불만족 및 향후 재수술 부정적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10~14년)간 허리디스크 진료인원은 10년 161만4820명에서 14년 196만7564명으로 약 35만 명(21.8%) 증가, 연평균 5.4%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기간 동안 허리디스크로 인한 총 진료비도 10년 4603억 원에서 14년 5548억 원으로 945억 원(20.5%) 증가했다.
이 같은 현상은 노년층의 증가와 잘못된 자세습관으로 인한 3, 40대 환자가 큰 폭으로 늘어났기 때문으로, 특히 3, 40대 환자의 경우 컴퓨터의 사용이 많아지면서 앉아있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잘못된 자세로 인한 ‘퇴행성 디스크’가 나타나기 쉽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이에 따라 국내 허리디스크 수술 횟수도 매년 큰 폭으로 증가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허리디스크 수술 집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06년에는 9만292명이었지만, 13년에는 16만3518명으로 81%가 증가됐다.
특히 척추전문병원이 본격적으로 생기기 시작한 ‘99년 허리디스크 수술환자인 1만5962명과 비교하면 무려 924%나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척추디스크 수술비용 총액 역시 06년 2960억 원에서 13년 4810억 원으로 약 2000억 원 가까지 늘었다.
그러나 이러한 허리디스크 수술환자는 늘어나고 있는 반면 만족도는 떨어지며, 수술 환자 중 수술이 필요한 환자는 극히 일부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대한통증학회가 지난해 9월 실시한 척추수술 환자 만족도 조사에서 전체 환자의 약 23%만이 척추수술에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환자 75%는 수술 경과에 대하 불만족하거나 향후 재수술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또한 수술의 경우도 미국이나 영국, 이스라엘 등의 임상가이드라인에서는 하지방사통이나 요통이 극심한 경우나 마미총증후군이 발생한 경우에만 수술이 필요하고 규정하고 있으며, 대한통증학회도 척추디스크의 70~80%는 적절한 약물과 시술만으로도 자연 치료가 된다고 정의하고 있다.
이러한 각종디스크질환과 척추관협착증, 퇴행성척추증 등 만성퇴행성 척추질환에
편한세상한의원의 면역치료프로그램은 매우 우수한 치료효과로 수술치료를 하기 전에 선택할 수 있는 훌륭한 비수술치료의 대안이 됩니다.